반응형 2017/04/05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07- 떠나는 프랑스 커플의 저녁초대 여기에 지내는 3주 동안 가깝게 지내던 칼&아델이 떠납니다. 떠나기 전에 초대해서 함께 저녁이나 먹을까 싶었는데, 반대로 저희가 초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사다놓았던 부식 재료들중에 남은 걸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 한 끼를 하려고.” 이렇게 생전 처음으로 프랑스 사람들의 저녁에 초대가 됐습니다. 사실 커플중 아델과는 그동안 많이 친해진 상태였습니다. 국적을 떠나서 여자들끼리의 대화는 비슷합니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산다는 이야기죠. 함께 사는 칼에게도 하지 않는 이야기를 아델이 저에게만 살짝 해 줬습니다. "돌아가신 아빠가 남긴 유산이 있는데, 그걸 보태서 아비뇽에 작은 집을 하나 사서 백패커를 한번 해 볼까 생각중이야.“ “그걸 칼한테도 이야기 했어?” “아니, 내가 유산 받은 거 있다는 건 비.. 2017. 4.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