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3/101 나는 외로운 해외블로거 나는 오스트리아에 사는 한국인 아낙입니다. 이곳에서 내가 말하고, 읽고, 쓰는 언어는 독일어입니다. 내 모국어인 한국어는 제가 이곳에서 살아가는 일상에서는 사용 불가한 언어입니다. 내가 이곳에서 한국어를 말한다고 해서 이해할 사람도 없고, 글로 쓴다고 해서 그걸 읽을 수 있는 사람 또한 없습니다. 내가 한국어로 말을 한다면, 어차피 알아들을 사람이 없으니 벽보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을 것이고.. 글을 써도 이곳 사람들은 읽을 수 없는 언어인지라 .. 제가 선택한 공간이 바로 인터넷이였습니다. 블로그라는 집을 지어놓고 그곳에 내 모국어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쓰고 싶은 말을 쓰면서.. 내 글을 읽고 답글을 달아주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살았습니다. 사실 외국어라는 것이 이곳에서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는.. 2017. 3.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