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3/05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99 - 레몬 얻으러 갔다가 만난 뉴질랜드 독거노인 아히파라는 뉴질랜드 북섬의 최북단답게 날씨도 온화한 편입니다. 그래서 열대과일도 잘 자라죠. 레몬, 아보카도, 바나나, 구아바노 등도 이 동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과일입니다. 요새 레몬껍질을 넣은 스콘은 너무 자주 구웠더니만, 전에 얻었던 레몬이 다 떨어진지라.. 레몬이 필요하고.. 동네를 다니면서 레몬나무 있는 집을 눈여겨봤습니다. 해변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민박집. 이 집의 마당에 레몬 나무 아래에 떨어진 레몬을 며칠 지켜봤었습니다. 나무아래 떨어진 레몬은 버릴 텐데 하는 마음으로 이집을 지날 때마다 안타까웠죠.^^; 어느 날 이곳을 지나는데, 평소에는 안 보이는 이집의 할배가 마당을 쓸고 계시는지라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할배께 살짝 여쭤봤습니다. “할아버지, 저기 나무 아래에 떨어진 레몬 몇 개만.. 2017. 3.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