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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93-뉴질랜드 호스텔에서 만난 어글리 중국인

by 프라우지니 201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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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카포의 유스호스텔 주방에는 여러 가지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안내문은 영어와 중국어!

딱 두 가지로 쓰여 있습니다.

 

영어는 만국공통어이니 쓰여진 것인디!

중국어는?

 

얼마나 많은 중국인이 이곳에 왔다갔고..

얼마나 추접하게 주방을 사용했길레..

 

마눌도 외국에 사는 한사람의 한국인으로서..

어디선가 오직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본다면 우울해집니다.

 

물론 한 연어농장에 한국어로 써놓은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지 말고 변기 안에 넣으세요!”

 

이건 화장실의 사용하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것이니 빼고 말이죠!

 

 

 

한국을 제외한 유럽이나 뉴질랜드에서는

화장실에 따로 휴지통이 없습니다.

 

있다면...

것은 여성용품(생리대?)을 버리는 곳입니다.

 

휴지는 전부~ 변기 안에 넣고

물로 내려주시면 되니 절대 잊지마이소~~

 

우선 마눌은 중국인들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괜찮은 중국인을 하나도 안 만나봤냐?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와서 8년이나 있다가

중국으로 돌아간 한 한족아가씨는

 

정말로 올케를 삼고 싶을 정도로 참하고

마음이 예쁘고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매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길 위에서 만나는 중국인들은

대부분 “완전 진상” 입니다.

 

본인의 집에서도 그러는지...

화장실도 있는데, 주방의 싱크대에서 이를 닦습니다.

 

 그런 중국인을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그냥 씩 웃고 지나갑니다.

“너는 집에서도 주방 싱크대에서 이빨 닦니?”

 

왜 이런 안내문이 중국어로 꼭 쓰여야 했는지..

 

이렇게 제가 이곳에 지내는

며칠(네^^ 테카포에서 며칠 지내야 했습니다.

새해부터 비가 쉬지 않고 2박3일 쏟아져서 말이죠!)동안

절실히 실감했습니다.

 

중국인들은 “내것”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모양입니다.

 

 

 

저녁에 밥을 해 먹고는

냄비에 물을 가득 받아서는

싱크대에 그대로 두는 걸 봤습니다.

 

(저~기 뒤쪽에 창문 아래 냄비가 보이시나요?)

 

저 냄비는 그 다음날까지 그렇게 방치된 상태였고,

 

결국 그 다음날 아침에 호스텔지기들이

청소를 하면서  설거지해서 치웠습니다.

 

해외여행에 처음이여서 그러는 것인지..

(요리 해 먹고 놔두면 설거지 해 주는 호스텔?)

 

아님 중국어로 써놓은 것도

못 읽어서 그러는 것인지..

 

옆의 다른 사람들이 그릇들을 꺼내서

요리를 해 먹고..

 

다시 다 씻은 후에 마른행주도 닦아서

제자리에 넣어두는 것은 안 보이는 것인지..

 

마눌이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에

많은 한국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길 위에서는 절대 만나지 못하는데..

 

유스호스텔이 배낭여행자 숙소이다 보니

많은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하루는 주방에서 마눌이 뭔가를 하고 있는데..

 

3명의 한국 젊은이가 주방에서

파스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한 아가씨가 칼을 사용한 후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

 

다시 칼들이 붙어있는 자석에 갖다대길레

말 안하려고 하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저기 마른행주 쌓여있으니

행주로 물기 닦아서 갖다놓으세요~”

 

마눌은 그들이 한국어로 대화를 하는걸

들어서 한국인인줄 알고 있었지만..

 

계속 입 다물고 제 할 일하던 아줌마가

갑자기 한국어로 말해서

조금 놀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몰라서 모르는 것은

가르쳐야한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물론 그 젊은이들은

“완전 주책 아줌마!”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한사람의 행동으로 모든 한국 사람이

완전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인의 추태는 이곳뿐 아니고

어느 홀리데이파크를 가도 만나게 됩니다.

 

한 번은 와나카에 있는 캠핑장이였는데..

 주방에 5개의 싱크대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4개를 중국인 가족이

엄마, 아빠, 큰딸, 작은딸이 하나씩 차지하고

서서는 설거지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릇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뒤에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안 보이는 것인지..

 

겨우 설거지를 끝내고서는

싱크대 주변은 하나도 정리를 안 하고는

그냥 사라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상을 쓰면서

그 가족을 째려보는데..

 

 

 

같은 동양인인 마눌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도 이 인간들이랑 같은

중국인으로 생각하겠구나..^^;”

 

그 다음날 아침에 그 중국인 가족의 엄마와 딸이

내 옆에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말로는 대화가 안 되니

마눌은 행동으로 그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설거지 끝낸 후에,

내 싱크대 주변을 행주로 닦았습니다.

 

내가 하는 행동을 보고 엄마가

딸의 옆구리를 툭 치면서 뭐라고 하는걸 봐서..

 

“저 여자가 하는 것처럼 설거지 후에는

저렇게 닦아주고 가는건 가봐..”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생각했는데..

모르죠!

 

“저 여자는 왜 싱크대 주변을 저렇게 닦고 난리야?

설거지 끝났으면 그냥 가지!”

했으려나요?

 

뉴질랜드 전국을 다니면서 추한꼴을 보이는

중국인을 그냥 손가락질하고 말 수가 없는 것이

 

키위들에게는 모든 동양인의 얼굴이 다

중국인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길레..

 

중국인 때문에 한국인도 같은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마눌의 노파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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