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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현지에서 구하는 재료로 하는 잡채!

by 프라우지니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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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츠에는 인도사람이 하는 식품점과 태국사람이 하는 식품점이 있습니다.

 

이 두 식품점에서 한국에서 들어온 식품들을 살 수는 있지만,

있는거보다 없는것이 더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눈에 띄는 한글을 만났답니다.

 

고구마 당면!

 

우이~너무나 반가운 당면입니다.

제가 잡채를 아주 많이 좋아하거든요.

 

가격도 너무나 착한 99센트(=1500원)입니다.

얼른 샀습니다.

 

 

 

주말에 남편한테 한국음식 해 준다고 큰소리 뻥뻥치고 일단 잡채를 했답니다.

해 놓고 보니 일단 폼은 납니다. 맛도 한국 잡채 같기는 합니다.

 

 

 

근디.. 너 꿈틀이냐?

 

아이들이 먹는 꿈틀이 젤리같이 굵은 당면이 참 맘에는 안 듭니다.

그래도 나름 한국 잡채맛은 나는지라 그런대로 만족하고 먹었답니다.

 

혹시나..

손님이라도 오게되면 급한대로 한국음식이라고 해 주려고,

굵기는 전혀 맘에 안 들지만, 여유분으로 두 봉지 더 사다뒀답니다.

 

외국에 살면서 한국음식 비슷한 맛이 나는 재료가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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