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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요즘 내가 만드는 복숭아 디저트

by 프라우지니 2018.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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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인 요즘에 가격이 내려가는 과일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에 요즘 내가 애용하는 과일은 복숭아.

 

여름인 요즘 복숭아 종류의 가격은 1kg에 1,50유로(X 1300=1950원)

이랬던 복숭아의 가격이 세일에 들어가면 단돈 1유로(1300원)

 

복숭아가 세일에 들어가면 기본으로 2팩을 사옵니다.

 

황도/백도에 상관없이 사온 복숭아를 지하실에 이틀정도 두면,

물기가 마르면서 껍질이 잘 벗겨져서 디저트로 딱입니다.^^

 

 

 

요즘 남편에게 잘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이것.

딱히 이름 지은 것은 없는 디저트입니다.

 

굳이 이름을 지으라면 복숭아 요거트?

 

아래에 플레인 요거트를 깔고, 그 위에 껍질 벗긴 복숭아를 썰어 담고!

그 위에 새로 볶아 고소한 해바라기 씨와 꿀로 마무리!

 

 

 

10형제를 두신 시어머니의 오빠분중 한분이 양봉을 하십니다.

 

이미 은퇴를 하신 연세이신지라 지금은 취미로 하시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어머니가 시시때때로 오빠네 가셔서 꿀을 사오십니다.

 

형제라고 해서 공짜로 주고받고 하지는 않는 거 같고,

시중보다 더 저렴하게 사시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매번 꿀을 대여섯 통 구입하십니다.

 

남편에게만 만들어줬던 디저트였는데..

시어머니가 꿀을 한통 주시길레 시부모님께도 두어 번 대접했습니다.

 

시부모님께는 꿀을 듬뿍 뿌려서 드리니 달달한 것이 맛있다고 하시네요.^^

 

 

 

남편도 시부모님도 맛있게 드셔주시니 들어가는 재료 손질을 자주 합니다.^^;

 

해바라기씨도 헹궈서 새로 볶고,

복숭아도 1kg를 사등분해서 껍질을 벗겨 썰어놓고!

 

남편은 방금한 신선한 음식을 선호하지만,

먹기만 하는 남편이 원하는 것을 매번 만들어야 하는 마눌이 다 충족시켜줄 수는 없죠.

 

마눌은 복숭아 손질도 한번에 1kg 해서는 썰어서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놓고!

해바라기씨도 한 번에 넉넉하게 볶아 준비 해 놓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해놓으면 아무 때나 복숭아 디저트는 먹을 수 있죠.

 

플레인 요거트 담고, 그 위에 썰어놓은 복숭아 올리고!

해바라기씨 올린 후에 꿀은 듬뿍 올려줘야 달달하니 좋습니다.

 

만들기 쉽고, 먹어본 사람들은 다 다 맛있다고 하고, 또 내 입에도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내용물만 넣은지라 가족건강에도 좋아서..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해서 과일 요거트를 만들어대지 싶습니다.

 

복숭아가 나올 때까지는 계속해서 껍질 벗긴 복숭아를 이용하고,

새로운 과일이 나오면 요거트 위에 새로운 과일을 올려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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