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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만 보이는 주방기구의 또 다른 용도

by 프라우지니 2017.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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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이곳의 주방에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들과는 조금 다른 것들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의 주방에는 칼을 이용하지만,

이곳의 주방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목재소에서나 볼 수 있는 톱날기계가 딱 버티고 있습니다.

 

왠 톱날기계가 주방에 있나구요?

정말 있냐구요?

 

 

 

인터넷에서 발췌

 

대부분의 가정집 부엌에는 주방서랍을 열면 저절로 이 기계가 튀어나옵니다.

 

사진에는 수동으로 빵을 써는 것이지만,

대부분은 단추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빵이 썰어집니다.

 

손 조심은 필수죠!

빵 썰다 손가락 썰 수도 있으니 말이죠.^^;

 

이 기계로는 빵, 햄, 고기류 등을 다양하게 썰 수 있지만..

보통 가정집에서는 빵 종류만 써는데 이용하죠.

 

우리가 사용하는 밥공기나 국 대접 대신에...

넓적한 접시나 스프를 담는 둥근 접시를 이용합니다.

 

요리를 하는 기구들도 우리와는 조금 다르죠.

조금 다르게 생겼다고 해도 밥을 하고 국, 찌게를 끓이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말이죠.^^

 

슈퍼마켓 전단지나 나온 조리기구들은 전에도 본것이였는데..

가만히 쳐다보니 이 제품의 새로운 용도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시어머니도 가지고 계신 것이지만,

시어머니가 어떻게 사용하시는지도 봤지만,

시어머니 것은 어머니의 주방에 있는 것이고..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자! 그럼 문제 나갑니다.

 

다음의 제품은 어떤 한국요리가 가능할까요?

 

 

 

이 제품으로는 어떤 한국요리가 가능할까요?

여기서는 고기를 갈거나, 견과류 등을 가는데 사용하는 기계입니다.

 

아! 시어머니는 딱딱한 빵으로 빵가루 만들 때도 이것을 사용하십니다.

 

시어머니가 가지고 계신 것은 500유로 상당의 비싼 기계인디..

여기에 나온 제품은 엄청 쌉니다. 가격이 싼 만큼 품질은 못 믿지 싶습니다.

 

자! 이 제품으로 어떤 한국음식을 가능할까요?

 

이 기계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방앗간의 가래떡 뽑는 기계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거 있음 찹쌀밥을 해서 몇 번 뽑아내면 인절미가 될 것 같고..

쌀가루를 삶아서 여기에 넣으면 가래떡도 될 거 같습니다."

 

가래떡이 되면 물렁할 때는 떡볶이도 해 먹고..

조금 굳힌 후에는 썰어서 떡국도 하고..

 

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나온 또 다른 조리 기구!

 

 

 

이건 양념한 간고기를 넣어서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 기구입니다.

 

이걸로 어떤 한국음식을 할 수 있을까요?

얼른 생각이 나셨나요?

 

전 이걸 보니 갑자기 호떡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기에 설탕이 든 반죽을 넣어서 꾹 누르면 호떡이 되겠지요?

 

한국서는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한 호떡인데 요즘은 자주 생각이 납니다.

 

이 기구가 있어도 호떡을 정말 해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보고 있으면 호떡이 자주 생각날 거 같기는 합니다.

 

이곳의 조리 기구를 볼 때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방법과는 별개로..

한국음식과 연관해서 사용법을 생각하는 건 저만 그런 것일까요?

 

아님, 다른 해외에 사시는 한국교포들도 그럴까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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