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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여전히 진행 중인 부부의 프로젝트, 여행기

by 프라우지니 201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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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스트리아에 들어 온 지 어연 2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부부가 뉴질랜드 길 위에 살면서 진행하던 부부만의 프로젝트는 아직도 진행 중이죠.

 

길 위에 살 때는 풀타임으로 서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지만...

현실로 돌아온 후로는 프로젝트에만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뭔 프로젝트? 하시는 분이고 시간적 여유가 허락하신다면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70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2회-지금은 프로젝트 작업 중~

 

http://jinny1970.tistory.com/169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6-우리들의 아지트, 케리케리 도서관

 

남편은 새로 발령받은 지사와 직원들 그리고 새로 하는 업무에 집중을 해야 했고..

 

남편 같은 경우는 전에 근무하던 부서가 몽땅 다 한국회사에 팔렸고, 그리고 마눌의 직업교육을 린츠에서 받게 된지라, 린츠 근처에 있는 지사에 면접을 보고 다시 일을 시작했죠. 일도 전에 하던 일과는 아주 많이 다른지라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았는데, 한 1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편안해진 환경인거 같습니다.^^;

 

남편도 요즘은 다시 낚시사이트에 올릴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자정까지 컴퓨터 앞에 머리를 묻고서는 열심히 작업 중입니다.

 

마눌은 마눌대로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시작하면서 학기 중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지라 여행기는 커녕 “일상 생활기” 쓸 시간에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나마도 학교 공부를 잠시 접어둘 수 있는 방학 기간 중에 집중해서 여행기를 쓸 수 있었죠.

 

작년 여름방학(7월초~9월초) 중에 풀타임으로 일했던 요양원에서 받았던 여름휴가 3주,

1주는 정말 휴가를 갔었고, 나머지 2주 동안은 매일매일 미친 듯이 여행기를 썼었습니다.

 

여행기가 사진을 추리고 하는 작업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한지라 생각만큼 많이 써놓지는 못했지만, 작년 여름에 집중해서 써놨던 여행기는 올 여름까지 꾸준히 올렸습니다.

 

여러분은 “왜 재미도 없는 여행기는 3일에 한 번씩 올라오나?“ 하시겠지만..

저에게는 해치워야 할 숙제 같은 존재가 바로 이 “여행기” 입니다.,

 

 

2014년 4월 중순에 저희부부의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는 끝이 났지만,

제가 쓰는 여행기는 아직 2013년 11월이고 여전히 진행 중이죠.

 

이 여름 요양원에 풀타임으로 일하고 남는 시간은 열심히 여행기를 쓸 예정입니다.

내년 여름까지 3일에 한 번씩 올릴 수 있는 분량을 쓰려면 엄청 부지런히 써야하지 싶습니다. 

부지런히 쓴다고 써지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죠.^^

 

저희부부는 일상을 살면서 여전히 서로의 프로젝트를 잊지 않고 간간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언제쯤 끝나게 될지, 누가 먼저 끝나게 될지는 모르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저 드디어 끝냈어요~” 하는 날도 오겠지요?

 

 

그때까지 재미없고, “나와는 상관없는 여행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 아낙이 이런 정보를 알리고 싶었나부다.” 내지는 “이 아낙이 이 말을 하고 싶었나부다..” 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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