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일이지만..
제가 요즘 티스토리(http://jinny1970.tistory.com) 로 이사를 하는 중입니다.
아직까지는 글을 하나하나 옮기고 있는 중여서 언제쯤 정말 다음 블로그를 닫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티스토리도 다음과 같은 회사의 것이여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거든요.
혹시나 어느날 제 블로그가 없어져도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를 티스토리에 같은 이름 “오스트리아,그라츠에서 살기-못난이지니” 로 찾으실 수 있답니다.^^
컴맹인 제가 티스토리로 옮겨 가려고 생각했던 이유는..
이왕이면 제가 쓰는 글을 남편도 읽었음 하는 바램이여서 였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구글번역기를 이용해서 제가 한글로 쓴 글을 여러 개의 언어로 번역된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제가 뉴질랜드 여행기를 시작할 때, “한국어 끝나면 독일어로도 쓰던가..”했던 남편인지라.
이왕이면 제가 쓴 글이 독일어로 번역된 것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며칠 전 내 블로그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남편의 손을 끌어다가 티스토리에 새로 만든 블로그를 보여주면서 “이거 독일어로도 번역된다! 나중에 시간나면 읽어봐!”했는데..
대충 보니 자기사진이 올라간 것이 보였나 봅니다.
“거기 내 사진 지워라!”합니다.
에궁^^; 내 블로그에 본인의 사진으로 도배된 걸 알면 날 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히 찔려서 입 다물고 있으니, “엄마, 아빠사진도 올린 거 있으면 지워라!” 합니다.
에궁^^; 내가 블로그에 올린 것이 엄마, 아빠 사진뿐인가요?
큰아버지, 고모, 고모부에 사촌에 시누이 등등 내가 만난 친척들 사진이 다 들어있는디...
줄줄이로 도배된 가족들 사진 다 지우라니...
남편한테 번역되는 내 블로그 보여주려다가 내가 쓴 글에 달린 사진들 다 지워야 하게 생겼습니다.
이거 번역기 달아놓으니 더 무서워졌습니다.
내가 한글로 쓸 때는 한국사람 만 내 글을 읽는다고 생각해서 이런저런 사생활 사진들도 주렁주렁 널어놨었는데,
이제는 혹시나 이곳에서 사는 내 주변사람들도 읽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내가 쓴 글들을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읽어보게 됩니다.
내가 생각없이 그 사람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쓴 글을 당사자가 읽게 된다면..
그 사람에게 상처 주는 꼴이 될테니까요.
참 무서운 번역기능인거 같습니다.
이제는 글을 쓸 때 내 글에 등장하게 되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글을 써야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 힘을 주신답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드셔서 구독+을 눌러주시면 항상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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